살면서 처음 경험해보는 코로나 시대이다. 비대면? 언택트? 온라인 수업? 모든 것이 낯설고 힘겹다.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공부를 했네 마네 할 때마다 마음 속에 의구심이 든다.

그런데 리딩게이트는 좀 다른 듯하다. 가끔 뭐하고 있나 몰래 지켜 보면 영어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점수를 얻어 등수를 올리는, 단순한 듯하지만 뭔가를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. 그리고 몇 달 후 확연히 달라진 아이의 영어 실력에 깜짝 놀랐다.

영어 공부를 시킬 때 제일 고민이 되는 부분이 읽힐 만한 책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, 리딩게이트는 다양한 소재의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. 또한 레벨 형태로 되어 있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된다.

어려운 시기에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도 기특하고, 그렇게 공부하는데 도움을 준 리딩게이트도 기특하다.